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사고 당시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생존학생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을 향한 도보행진을 이틀째 이어갔다.
15일 도보행진을 시작한 단원고 생존학생들은 이튿날인 16일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들을 추모하며 길을 나섰다.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의 최종 목적지는 국회의사당이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구조된 단원고 생존학생 30여 명과 학부모 10여 명은 ‘Remember(기억하라) 0416’ ‘보고 싶은 친구들아 사랑해’ 등 문구가 적힌 노란팻말을 손에 들었다.
단원고 생존학생들은 15일 경기도 광명 청소년복지관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16일 오후 2시경 국회의사당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과는 별도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현재 철저한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