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시즌 2승의 김우현(23·바이네르)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는 김형태(37)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제57회 KPGA선수권대회에서 맞붙는다.
대회는 10일 인천 스카이72CC 하늘코스(파72·712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총상금이 10억원으로 증액돼 우승상금도 2억원으로 두둑해 졌다.
김형태 [사진=뉴스핌DB] |
김우현은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다. 김형태는 지난 해 이 대회 우숭자. 김형태는 지난 6월 JGTO 미즈노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획득한 상태다.
김형태가 이번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1987년과 1988년 연속 우승한 최윤수 이후 26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지난해 김형태와 연장전을 벌였던 이상희(22·호반건설)도 2012년 우승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여기에 시즌 우승한 이동민(29), 박준원(28·코웰), 김승혁(28),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 주흥철(32) 등도 버티고 있다.
대상과 상금왕 레이스도 뜨겁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래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기상이 2억71,05만2,222원으로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제3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박준원이 2억45,28만5,800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하반기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 등 굵직한 대회가 남아 있지만 이번 대회 상금이 많고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로 KPGA 대상 포인트가 다른 대회보다 50% 가산점이 더 주어지기 때문에 올 시즌 대상 수상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KPGA는 이 대회 우승자에게 5년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준다.
김우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