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동국제강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실시된 유상증자에 장세주 회장 일가가 대거 참여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 3일 1498억5000만원에 신주 2700만주를 발생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장 회장을 비롯한 특별관계자는 673만4146주를 취득, 보유 주식수는 2371만7487주로 늘었다. 보유 비율은 26.47%에서 26.70%로 감소했다.
장세주(61) 회장은 신주 374만5802주를 취득, 보유지분은 1297만8567주로 늘었다. 소유비율은 14.93%에서 14.61%로 소폭 줄었다.
장 회장 부인 남희정(52) 씨는 4만1543주, 장남 장선익(32)씨가 10만9540주, 차남 장승익군(17)도 4만570주를 취득했다.
장상태 선대 회장의 부인 김숙자(82) 여사도 신주 4만8684주를 취득, 보유주식이 16만8684주로 증가했다. 장녀 장문경(56·여) 울산대 교수도 신주 4만5513주를 취득, 35만6818주로 소유 주식이 증가했다. 차녀 윤희(53·여)씨도 11만3783주를 매입, 56만3083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남 장세욱(52) 유니온스틸 사장도 유상증자에 참여 동국제강 신주 256만4072주를 취득, 보유주식이 888만4072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10.22%에서 10.00%로 줄었다. 장 사장의 아들 훈익(25)씨와 딸 효진(20)씨도 각각 1만2170주를 취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