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MFS골프(대표 전재홍)의 토종 샤프트인 ‘MATRIX OZIK’(매트릭스 오직)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와 여자프로골프 유로피언투어(LET)를 동시에 석권했다.
매트릭스 오직 샤프트를 장착한 저스틴 로즈는 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대회에서 시즌 1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인경프로(26·하나금융그룹)은 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2014년 제8회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드(WOOD)클럽에, 김인경은 드라이버(DRIVER)와 우드(WOOD)클럽에는 ’MATRIX OZIK RED TIE샤프트’, 저스틴 로즈의 드라이버와 우드클럽 역시 ‘MATRIX OZIK BLACK TIE샤프트’가 장착됐다.
MFS골프의 ‘MATRIX OZIK’샤프트는 이미 PGA투어에서는 많은 프로들이 사용을 하고 있고, 우승을 통해 그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다.
MFS골프는 피팅을 통해 프로들에게 샤프트를 장착해 주고 있다. 샤프트의 모델 종류가 약 20가지가 되며 모델별로 강도 및 무게를 18단계로 나눠 체계적인 피팅시스템을 통해 프로들의 클럽을 피팅해 주고 있다.
특히 김인경프로의 첫 피팅은 2010년 MFS골프 강남본사 피팅센터를 방문해 MFS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김인경을 피팅했던 김만조 피터는 “스윙스피드가 빠른편이 아니라 무겁고 강한 샤프트 장착보다는 샷의 정확성에 더욱 중점을 두고 샤프트 무게는 가볍지만 물성이 강한 MATRIX RED TIE샤프트로 피팅을 진행했다. 이렇게 진행한 피팅은 김인경이 사용하고 있는 PING클럽과 궁합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김인경의 우승으로 MFS골프는 59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현재 김인경, 전인지, 저스틴 로즈가 사용하는 사프트는 국내 여자, 남자 프로들뿐만 아니라 PGA, LPGA프로들도 매 대회 평균 40~60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OZIK샤프트’는 비제이 싱, 필 미켈슨, 어니 얼스, 안신애, 최혜정, 윤채영, 어현곤 등 많은 국내외프로들이 사용 중이다.
1993년 설립된 MFS골프는 미국 아딜라, 일본 후지꾸라, 미쓰비씨 등과 함께 세계 4대 샤프트 브랜드 중 하나로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현재 클럽 메이저 회사인 테일러 메이드, 캘러웨이, 아담스, 코브라, 미즈노 등에 자사 브랜드로 샤프트를 공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