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축구대표팀이 30일 독일전을 앞두고 연습하고 있다. 하루 뒤인 7월1일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는 독일과 알제리의 역대전적은 2전2승으로 알제리가 앞선다. [사진=AP/뉴시스] |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7월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맞붙는 독일과 알제리의 역대 전적은 2전2승으로 알제리가 앞선다.
독일과 알제리의 역대 전적과 달리 월드컵 성적은 정반대다. ‘전차군단’ 독일은 월드컵을 세 번(서독 시절)이나 제패한 강호다. 반면 알제리는 월드컵 최고성적이 이번 대회에서 작성한 16강이다.
선수 면면을 놓고 봐도 독일의 우세가 점쳐진다.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메수트 외질, 루카스 포돌스키, 토마스 뮐러, 필립 람, 마리오 괴체 등 톱랭커가 즐비하다. 뮐러는 이번 월드컵 4골로 1위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에 맞서는 알제리는 소피안 페굴리, 야신 브라히미, 압델무멘 자부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이들은 지난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홍명보호를 무력화했다. 더구나 독일에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역대 전적이 알제리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역대 전적과 월드컵 성적이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독일과 알제리의 경기는 7월5일 오전 5시 생중계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