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멕시코 전서 첫 `쿨링 크레이크`가 시행됐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16강전이 열리던 중, 프로엔카 주심은 전반 32분과 후반 31분에 각각 한 차례씩 '쿨링 브레이크'를 선언했다.
'쿨링 브레이크'는 브라질 일부 도시의 찜통더위를 고려한 브라질 노동법원이 국제축구연맹(FIFA)에게 경기장 기온이 섭씨 32도를 넘어가면 전·후반 각각 30분 이후 선수들에게 물 마실 기회를 주도록 명령하며 도입된 휴식 제도이다.
기준 기온을 넘어서면 각 경기장 의무실 총괄 책임자가 경기 감독관에게 제안해 주심이 결정하는 것으로, 각팀은 전·후반 각각 30분께 3분가량 쉴 수 있다.
또한 AFP 등 외신은 30일 네덜란드 멕시코 16강전에서 시행된 휴식시간이 '첫 번째 공식적인 쿨링 브레이크'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