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3000억대 재력가 살인이 빚 독촉에 시달린 현직 시의원이 친구에게 살해를 사주해 벌인 사건으로 드러났다.
2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재력가 송모(67)씨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팽모(44·무직)씨를 살인 혐의로, 송씨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서울시의원 김 모(44) 의원을 살인교사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고 밝혔다.
팽씨는 지난 3월3일 오전 0시40분께 강서구 내발산동 송씨 명의의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씨를 둔기로 10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다.
김 의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송씨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자 친구인 팽씨에게 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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