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의 할머니가 FIFA의 징계에 분노했다. [사진=AP/뉴시스] |
지난 2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아레스에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벌금 10만 프랑(약 1억 1300만 원)도 부과했다.
이에 영국 일간지 미러는 수아레스의 할머니가 "FIFA가 수아레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모두 알고 있다. FIFA는 그를 월드컵에서 배제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완벽하게 해냈다"며 FIFA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또 "수아레스는 개 취급을 받으며 내쫓겼다"면서 "이것은 음모다. 수아레스는 FIFA의 눈에 거슬렸던 거다. 그들의 결정은 야만스럽다"고 FIFA의 징계에 의문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5일 수아레스는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의 3차전 경기에서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었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에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FIFA가 욕먹을 이유는 없는 듯",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 필요했다",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우루과이의 운명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