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펠로 감독이 알제리전 종료 후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AP/뉴시스] |
러시아대표팀 카펠로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카펠로 감독은 알제리와 러시아가 1대1로 비겨 탈락을 확정 짓고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골키퍼 이고리 아킨퍼예프가 레이저 빔 때문에 잠시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펠로 감독은 "사진을 보면 확실히 레이저 빔이 선수를 향한 증거를 찾을 수 있다"라며 "골이 터지치 10초 전에 눈에 레이저빔을 맞았기 때문에 골키퍼는 제 역할을 할 수 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은 "핑계를 찾는것은 아니다. 패배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제리 러시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제리 러시아, 레이저?" "알제리 러시아, 가능한일이야?" "알제리 러시아, 진짜라면 심각한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