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에 인사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AP/뉴시스] |
이날 16강 진출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친 홍명보호는 논란의 중심 박주영과 정성룡을 빼고 김신욱과 김승규를 선발 출전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한국은 전반 말미 벨기에 스테번 드루프가 김신욱의 발목을 밟으며 퇴장,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후반 벨기에에 역습 찬스를 내줬고, 얀 베르통언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0-1로 패했다.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한국은 1무2패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알제리는 같은 시간 벌어진 러시아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원정 첫 8강 진출을 노리며 장도에 올랐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의리축구' 논란에 휩싸이며 일부 팬들의 원성을 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