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수아레스가 '핵이빨'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수아레즈가 속한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이탈리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수아레스는 경기 후반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와의 몸싸움에서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해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며 '핵이빨'을 드러내 논란을 빚고있다.
AFP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경기 후자국의 TV 채널인 '채널 10'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 핵이빨' 피해자인 키엘리니의 어깨를 실제로 물었는지 묻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았다.
이어 수아레스는 "경기중에 흔히 있는 일이다.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고 그래서 내 눈이 이렇게 된 것이다"라며 "경기 중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큰 소란을 피울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심판은 이른바 '수아레스 핵이빨' 행동을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수아레스에게 반칙이나 경고를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속개해 더욱 논란이 되고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