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우루과이에 패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직후 사퇴를 선언했다. [사진=AP/뉴시스] |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대표팀은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우루과이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 등 이탈리아로서는 석연찮은 경기였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총 네 번이나 월드컵을 가져간 이탈리아는 우루과이에 지면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이탈리아의 탈락 직후 프란델리 감독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프란델리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게 맞다”면서 “나는 이탈리아의 세금을 훔치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탈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탈락이라니 안타깝다" "이탈리아 탈락, 수아레스 핵이빨 탓이네" "이탈리아 탈락 이게 꿈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