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언급없이 경기 마친 소감 밝혀 [사진=AP/뉴시스] |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우루과이대표팀 수아레스가 '핵이빨' 사건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수아레스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후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루과이는 어렵게 시작했지만 팀의 가치를 보여줬다. 우리는 이제 이 아름다운 순간을 즐기고 축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아레스는 "우리는 오늘 경기를 잘 했다. 더위는 정말 거셌고,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했다. 나는 이제 힘이 다 빠졌다. 승리를 축하하면서 다음 경기 상대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 소감을 밝히며 이른바 '수아레스 핵이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우루과이가 0대0으로 접전을 벌이던 중, 후반 33분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아레스가 분을 참지 못하고 이탈리아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버리는 행동을 해 '수아레스 핵이빨' 논란을 빚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