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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남한산성이 한국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2일 카타르 수도 도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계속한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유네스코가 한국이 신청한 남한산성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한국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이 한꺼번에 처음으로 등재된 이래 창덕궁과 수원화성(이상 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년)을 거쳐 남한산성까지 모두 11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은 17세기 초 비상시 임시 수도로서 당시 일본과 중국의 산성 건축 기술을 반영하고 서양식 무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 방어 기술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역사유적지구, 그리고 중국 동북지방 일대의 고구려 유적을 포함하면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반도의 한민족 관련 세계유산은 총 14건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