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백화점 업계의 여름 정기세일이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업계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계속된 내수 침체 분위기를 이번 세일을 통해 반전시킨다는 계획이다.
19일 주요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한달동안 최대 30%의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할인률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며 할인이 적용되는 브랜드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할인률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같은 기간 여름 정기세일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10%에서 최대 30% 까지 할인을 진행하는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DKNY와 띠어리, 앤디앤뎁 등이 30% 할인되며 갤럭시 로가디스 등은 20% 할인이 이뤄진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코렐 등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그곳, 꿈꾸던 목적지'라는 주제로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최대 30% 할인이 진행되며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갤러리아 시그니처트레블 파우치 2종 세트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갤러리사 시그니처트레블 파우치 3종 세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파크백화점은 업계 중 가장 먼저인 오는 20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의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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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들과 달리 세일기간을 일주일 앞당기고 무더운 여름 날씨를 피해 저녁 시간대로 쇼핑 이벤트를 구성했다.
세일 첫 주말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8시 이후 구매고객에게 사은선물을 하나 더 주는 '더블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야한(夜寒) 상품전'을 열어 오후 6시부터 우산은 5000원, 샌들은 7000원, 원피스와 셔츠는 2만원대에 판매하는 초특가 상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여름 정기세일 할인률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다만 백화점마다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끌어모으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