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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브라질월드컵 H조 한국-러시아전에서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은 기성용 [사진=뉴시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출전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평점을 부여하고 있는 영국의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WhoScored)닷컴은 이날 기성용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점수인 7.9점을 줬다. 이는 기성용이 이날의 MOM(Man Of Match·최우수 선수)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도 기성용과 구자철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8점을 부여했다.
축구 전문 매체인 골닷컴 역시 이근호, 기성용, 홍정호, 김영권에게 3점으로 주며(5점 만점)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한편 미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이날 '한국은 첫 경기에서 긍정적인 것들을 얻었다(S.Korea take point, positives in opner)'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성용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났다"며 "아마 양 팀 선수 중 최고 활약을 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한편 최고 평점을 받은 기성용은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94%에 이르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또 3차례의 드리블에 성공했고 한번 태클을 시도했으며 후반 한차례 중거리 슈팅도 시도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