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 선수가 러시아전서 가장 많이 그라운드를 누빈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
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한국영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한국영은 총 95분 5초를 뛰는 동안 11.365km를 움직여 태극전사 14명 중 가장 많은 거리를 뛴 것으로 드러났다.
첫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영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러시아팀에 압박수비와 철벽 방어를 하며 기성용을 뒤에서 적극으로 도우며 경기를 진행했다.
한편, 경기 종료 후 한국영은 "경기에 나오기 전 우리 선수단 23명 가운데 내 유니폼이 가장 더러워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진흙으로 범벅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