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이 박주영에게 혹평을 날렸다. [사진=뉴시스] |
18일(한국시간) ESPN은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1차전 경기 후 한국 대표팀 분석 기사를 통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러시아보다 더 창조적인 플레이를 했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았다”면서도 “슈팅 찬스가 왔을 때 조금 더 확신과 용기가 필요했다. 남은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ESPN은 손흥민(21·레버쿠젠)과 기성용(25·스완지 시티)에 극찬을 보냈다.
ESPN은 “손흥민은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뒤쪽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장면들이 좋았다"며 "슛 기회에서 공을 띄운 것은 아쉬웠다”고 평했으며 기성용에 대해 "전반전에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패스를 했다. 48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ESPN은 “박주영의 움직임에 대해 아스널 팬들은 특색 없었던 박주영을 떠올렸을 것”이라며 “운이 없었던 측면도 있지만 홍명보 감독이 후반 초반 박주영을 교체한 것은 전혀 놀랍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박주영 손흥민 기성용 평가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손흥민 기성용, 정확한 평가다", "박주영 손흥민 기성용, 다음 경기에는 더 잘해주길", "박주영, 아쉬운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