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삼성전자가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비트컴퓨터는 오후 1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160원, 3.72% 오른 4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인성정보와 인피니트헬스케어도 각각 2.39%, 0.97% 상승 중이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며 웨어러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개방형 건강관리 플랫폼인 ‘삼성 디지털 헬스’를 공개하는 한편,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손목밴드 형태의 ‘심밴드’를,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는 ‘사미’(SAMI)를 각각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움직임은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을 양분하는 구글과 애플에 앞서 생태계 조성에 뛰어들어 웨어러블 플랫폼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 3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iOS8과 함께 헬스킷을 선보였고, 구글도 오는 25~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대회(I/O)에서 스마트 기기 사용자의 건강 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인 ‘구글핏’ 서비스를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