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디에 드록바 [사진=신화사/뉴시스] |
코트디부아르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페르남부쿠 구장에서 벌어진 2014브라질월드컵 C조 일본과 경기에서 드록바의 존재감에 힘입어 2-1 역전승했다.
전반 16분 혼다 케이스케에 선제골을 허용한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7분 교체투입된 드록바의 엄청난 '버프'에 힘입어 승리를 맛봤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9분과 21분 연이어 터진 보니와 제르비뉴의 헤딩골로 일본을 무너뜨렸다.
압도적인 기량은 물론 무시무시한 존재감으로 일본을 압도한 드록바는 이날 승리로 브라질월드컵 C조 2차전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올해 36세인 드록바는 브라질 원정에 앞서 "32세 스트라이커 야야 투레와 함께 마지막 월드컵을 즐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드록바의 위력을 재확인해준 코트디부아르는 1승(승점1점)을 챙기며 콜롬비아(승점3점)에 이어 C조 2위에 랭크됐다. 코트디부아르에 패한 일본은 3위, 콜롬비아에 대패한 그리스는 4위로 쳐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