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한국 이케아(IKEA) 의 택배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운송 매출액이 장기적으로 18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케아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약 10%인 각각 1800억원, 63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액을 1800억원으로 추정하는 이유는이케아와 주로 관련된 한국의 가정용가구 판매액 규모가 3조7000억원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이케아 시장점유율은 50%로 가구 판매액 대비 택배비의 비중은 약 10%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익 예상 증가액은 63억원으로 지난해 총 영업이익 642억원의 10% 수준"이라며 "예상 택비 영업이익률 3.5%는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의 CL과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 평균"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케아 관련 사업 확대는 영업이익 증가로 긍정적"이라며 "다만 주가는 세계 주요 육운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되지 않아 향후 이익 성장을 이미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