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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G1을 향한 포효에서 경제의 답을 찾는다 '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11일 16:13

최종수정 : 2014년06월11일 17:03

중국이 올해 실질구매력(PPP) 기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라는 서방에서 나왔다. 예측이  맞는다면 미국은 지난 1872년 영국을 넘어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된 이후  142년 만에 중국에 다시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고 한다.   PPP가 실제 경제규모를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고, 중국 내부에서도 서방의 이런 전망에 대해 크게 동의하지 않는 눈치다.
 
하지만 이런 예측이 맞고 틀리고 여부에 상관 없이 중국의 부상을 일컫는 중국 굴기의 보폭은 이전 보다 훨씬 맹렬한 속도로 세계 중심무대로 향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지는 팍스 시니카의 향연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을 쳐다보는 세계인들에게 전율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의 이런 변화에 대해 세계는 지금 떨리고 상기된 표정으로 ‘중국은 무엇이고, 중국인은 누구인가’ 라고 묻고 있다.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 전병서 박사의 신작 ‘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는 이런 질문에 대해 정확하고 통찰력있는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의 부상은 한국에 초대형 호재이며 중국은 한국이 애타게 찾고 있는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신작에서 저자는 서방의 중국위기론에 가려진  중국의 진면목을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는  “중국에서 공부한 적도, 살아본 적도, 일한 적도 없는 서방언론의 시각으로 중국을 평가하는 것은 그 시작부터 어불성설”이라며  “지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중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 한국의 시각으로‘진짜 중국’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충고한다.  저자 전병서 박사는 서방세계가 부추기는 중국 위기론에 맞서 "차이나리스크는 없다"고 단언한다. 

중국위기 과장에 대한 반박은 신작 ‘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에도 다음과 같이 계속된다.  
 
“시진핑의 ‘중국의 꿈’은 임기 10년 내 미국을 제치고 경제적으로 G1이 되겠다는 것이다. 후진타오시대 10%대 성장에서 시진핑이 7%대로 성장률을 낮추자 중국 위기론, 중국 붕괴론이 쏟아졌지만 정작 중국은 눈도 깜짝 않고 있다. 10년간 7%대 성장을 하면 미국 GDP의 54%선인 중국 GDP는 10년 후에는 현재 미국 GDP와 같아진다. 그리고 매년 위안화를 미국의 성장률 수준인 2~3%만 절상시키면 달러로 환산한 GDP는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 G1으로 부상하기 때문에 흔들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중국 굴기라는 호재를 성과로 연결짓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저자는 구체적인 책략을 제시하고 있다.  신작 ‘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는  그동안 영어가 한국을 살렸다면 미래에는 중국어가 한국을 부유하게 만들것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또 대륙 소비에서 돈을 벌려면 중국 여성과 아이들을 공략할 것, 또한 제대로 된 중국 전문가를 훈련해야한다면서 ‘중국통, 130만명 양성론’을 펼친다.

저자는 중국 베이징 칭화대(清華大) 경제관리학원(석사), 상하이 푸단대(复旦大) 관리학원(석사 박사)에서 제대로 중국 공부를 한 국내 최고의 중국 경제 전문가중 한 명이다. 

 ◇ 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   전병서지음   참돌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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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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