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7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5월 한 달 동안 등판한 3경기에서 패배없이 3승, 평균자책점 3.26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던 류현진은 6월 들어 나선 첫 경기에서도 호투를 해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08로 조금 낮아졌다.
이날 10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2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다. 삼진 2개를 잡는데 그쳤으나 맞혀 잡는 투구로 호투를 이어갔다. 볼넷은 2개만을 내줬다. 직구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을 찍었다.
류현진은 4회 스텁스, 디커슨을 2루타와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맥켄리, 컬버슨을 잇따라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버틀러를 2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았다.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하던 류현진은 6회 1사 후 스텁스에게 86마일(약 138㎞)짜리 직구를 통타당해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시즌 세 번째 피홈런.
디커슨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류현진은 맥켄리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컬버슨에게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아 다시 한점을 잃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대타로 나선 브랜던 반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버틀러의 3구째 93마일짜리 직구를 통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류현진의 시즌 첫 2루타. 이날 류현진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디 고든(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핸리 라미레스(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뤄진 테이블세터의 맹타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시즌 32승째(30패)를 따냈다.
류현진 시즌 7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시즌 7승, 15승까지 가나" "류현진 시즌 7승, 삼진은 2개였지만 잘 던졌다" "류현진 시즌 7승 갈수록 안정된 투구 보여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