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에버랜드 상장] 증권가, 지배구조 현실화 '촉각'...증시엔 긍정 해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쓸 카드 다 소진돼 중장기 영향력 제한적" 의견도

[뉴스핌=홍승훈 기자] "시나리오는 있었지만 이렇게 빨라질 줄은 몰랐다. 삼성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분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같은 움직임 전반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나중에 쓸 카드로 여겨졌던 삼성에버랜드의 상장계획이 3일 아침 갑작스레 발표되면서 증권가는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에버랜드 상장 추진을 삼성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전단계로 해석하는 분위기 속에, 주식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그룹주의 시장 전체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에버랜드 상장 추진은 증시에 전반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룹내 지분은 낮지만 위상은 높은 계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학주 한가람투자자문 부사장은 "나중에 쓸 카드로 생각했는데 급하긴 급했던 것 같다"며 "삼성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할 것으로 보여 투자관점에선 삼성전자 등이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장외시장에선 벌써부터 에버랜드 주식을 사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장외주식을 중개하는 인터넷사이트 제이스톡(JSTOCK)에선 주당 200만원 이상에 사겠다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상황.

앞서 지난 2011년 KCC는 삼성카드로부터 에버랜드 주식을 주당 182만원에 매수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에버랜드의 유통 가능 주식은 200만주 남짓이지만 대부분 삼성그룹 일가와 계열사들이 쥐고 있어 유통될 만한 주식은 미미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에버랜드 가치를 보수적으로 잡아 주당 305만원~365만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에버랜드 가치는 보수적으로 봐도 7.6조원~9.1조원 수준"이라며 "이에 주당 가치는 305만원~365만원이지만 향후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구재상 케이클라비스투자자문 대표는 "배당금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지주회사 전환 이슈가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경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많이 올라 단기부침은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는 달리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란 의견도 있었다. 삼성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관련해 마지막 남은 재료였던 에버랜드 상장 계획이 이미 표면화됐다는 점이 근거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코스피 상승에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한 몫했다"며 "에버랜드 상장은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마지막 남은 재료였는데 금일 표면화되면서 더 이상 나올 것이 없다는 점에서 증시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삼성그룹 입장에선 에버랜드 주가가 올라가고 삼성전자 주가는 내려가야 이재용 부회장에게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만 볼 사안은 아니라는 게 이 센터장의 생각이다.

한편 에버랜드 상장 소식이 전해진 직후 열린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에버랜드 지분을 보유한 삼성SDI, 삼성카드, 삼성물산, KCC 등 관련주들로 매기가 집중되며 급등하는 양상이 연출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