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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기자회견, 친딸 글 입장 표명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친딸 고희경 씨가 올린 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친딸 페이스북 글'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고승덕 후보는 1일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를 분명히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승덕 후보는 친딸 폭로글과 관련해 "권력과 재산이 많은 집안의 자식인 전 부인을 만나 양육권을 빼앗긴 아버지로서 많은 슬픔을 겪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승덕 후보는 "전 처가 일방적으로 미국에 아이들을 데려갔다"면서 "딸과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았고 딸과 아예 교류가 없지 않았지만 딸이 부족하게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승덕 후보는 "친딸이 올린 페이스북 글은 제 부덕의 소치이며 서울시민에게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고 후보는 "이혼 과정에서 부부 공동명의의 아파트도 넘겨줘 빈털털이가 되기도 했다"며 "2004년 평범한 집안의 여기자인 지금의 아내와 재혼해 슬하에 아이는 없어도 무난히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고승덕 후보는 문용린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저의 자녀를 이용해 저를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정치에 맞서겠다"면서 "후보직을 유지하고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거취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