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⑤ 뚜렷한 '달러 사라 vs 이머징 팔아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 중·장기 비중확대 전략 80% 달해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7개 금융기관(가나다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지원팀장) 교보증권(김영준 리서치센터장)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대신증권(유승덕 전무) 대우증권(홍성국 부사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 미래에셋생명(황재석 변액보험운용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삼성자산운용(김진형 리테일영업본부장) 삼성증권 신영증권(임정근 상품기획팀이사)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 본부장) 신한생명(서홍진 센터장) 신한은행(유동욱 IPS본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우리투자증권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CMO) 전무)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김기홍 강남FA센터장) 현대증권(박수명 상품전략부 부장)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KTB투자증권(김준영 압구정금융센터장) NH농협은행(원종찬 WM사업부장) SC은행(이동원 WM/PB사업 총괄이사)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흥국의 화폐 가치가 폭락하는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월에도 글로벌 통화 중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의 비중 확대 전망이 지속됐다.

일본 엔화의 경우 전달 대비 단기적으로 비중 축소에서 유지 쪽으로 전망이 상향 수정됐지만, 지난달과 비슷하게 중·장기적으로 비중 축소 전망이 주를 이뤘다. 이머징 통화는 신흥국 불안과 맞물려 비중 축소 의견이 더욱 공고해졌고, 유로화도 중장기적으로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 신흥국 불안에 '달러·위안' 강세 오래간다 

10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달러화의 비중 확대 및 적극 확대 의견을 제시한 비율은 단기 70%, 중기 78%, 장기 78%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단기 전망은 소폭 상승했지만, 중기(1월 62%)·장기(48%)적으로 비중 확대 이상 의견이 각각 16%p, 30%p 상승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신흥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 강세가 중·장기적으로 광범위하게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쏠리고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 이머징에서의 자금 회수 ▲ 기축통화의 강세흐름 가능성 ▲ 펀더멘털의 상대적 우위 ▲ 경기부양 의지 지속 등을 달러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미래에셋생명 황재석 변액보험운용팀장은 "이머징에서의 자금 회수와 함께 경제회복이 가시화되는 미국으로 자금 유입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김기홍 강남FA센터장은 "테이퍼링이 마무리 된 이후 장기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최근 미국의 몇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조정세에 접어들었으나,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위주의 경제성장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위안화의 비중 확대 및 적극 확대 의견을 제시한 비율은 단·중기 50%, 장기 64%로 나타났다.

SC은행 이동원 WM/PB사업 총괄이사는 "신흥국 리스크가 진정되고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펀더멘털이 양호한 중국, 한국 등 신흥국 위주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선 황재석 변액보험운용팀장은 "위안화는 장기적으로 중산층의 인구 및 소비 성장, 내수 성장 기대로 중국 내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014년 강세 예상 통화(복수 응답)를 묻는 질문에서도 하우스로부터 달러화는 단기 14표, 중기 15표, 장기 13표를 받았고, 위안호는 단기 10표, 중기 11표, 장기 10표를 얻었다.

◆ 단·중기 이머징통화 비중축소 90% 육박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신흥국 시장의 불안이 가속화되면서 이머징 통화의 약세는 향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단·중기적으로 응답 하우스의 87%가 이머징통화의 비중 축소 및 적극축소 의견을 냈고, 장기적으로도 57%의 응답자가 비중축소 전략을 제시했다. 중기적 약세 전망의 경우 최근 70% 수준에서 20%p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김현전 최고마케팅(CMO) 전무는 "양적완화 축소로 인해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신흥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장기적으로 선진국 경기회복 수혜를 입는 이머징 일부 국가들에 대한 자금 유입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대신증권 유승덕 전무는 "미국 금리 인상 이슈와 관련해 자금 회귀가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머징 국가들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잔망했다.

앞선 김현전 최고마케팅(CMO) 전무는 "장기적으로 선진국의 경기회복 흐름이 펀더멘털이 견조한 동북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지난달과 비교해 일본 엔화는 단기적으로 비중 축소에서 유지 쪽으로 전망이 수정됐다.

삼성증권은 "미국의 경기확장 기조 진입, 유럽의 턴어라운드, 일본 엔 약세와 수출업종의 이익상향 등에 따라 양적완화 개시 후 글로벌 자금이 단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지역에도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