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가 부른 故이다운 군의 미완성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사진=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뮤직비디오 캡처] |
신용재는 30일 정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故이다운 군의 유작인 '사랑하는 그대여'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신용재의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투브를 통해 "신용재(4men)-사랑하는 그대여 M/V"라는 제목으로 3분 35초 가량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랑하는 그대여' 뮤직비디오에는 故 이다운 군의 생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사랑하는 그대여'는 故 이다운 군이 불렀던 2분 가량의 미완성 곡을 최대한 원곡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편곡해 신용재가 직접 불렀다.
故이다운 군의 유족들은 생전 다운 군이 좋아했던 그룹 포맨의 소속사에 먼저 연락을 취해 미완성곡을 완성해주길 부탁했으며, 이에 신용재는 "아이의 마지막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이 되고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족들은 이번 故이다운 군의 미완성 자자곡이었던 '사랑하는 그대여'의 저작권 수익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