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변동성 커진 換시장, 개미가 '환차익' 올리려면...

기사입력 : 2014년05월14일 16:3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외화예금, 달러ETF, USD 선물거래 등

[뉴스핌=김선엽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일 널뛰기를 하면서 환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환베팅으로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지난 9일 수년 동안 원/달러 환율의 암묵적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050원선이 5년 8개월 만에 붕괴됐다. 이후 하향세가 이어지며 1020원선에 다가서자 외환당국이 9일과 14일 두 번에 걸쳐 강력하게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거주자의 외화예금 현화<자료:한국은행>
일각에선 우리경제의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세자리수 환율 시대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당국이 세자리수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개인투자자들이 환테크에 나서는 방법은 무엇일까.

만약 원화 강세가 바닥을 쳤다고 본다면 달러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편입시키는 것을 고려함해 볼 만 하다.

최근 높은 수익률을 시현 중인 미국 하이일드 펀드에 가입하거나 달러화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실제 지난 4월 한달 동안 국내 거주자의 달러화 예금은 47억8000만달러 증가해 42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달러 대비 원화강세에 투자하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자산운용이 내놓은 '우리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특별자산상장지수(ETF)'는 달러가치가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구조다. 

5월 14일 기준 달러투자펀드 수익률 <출처 : 제로인(www.funddoctor.co.kr)>

최근 3개월과 1년 수익률이 각각 4.50%, 11.21%로 뛰어나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때 이익을 보게 되는 구조인 '우리KOSEF미국달러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ETF)' 펀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달러화예금이나 ETF로 성이 안 찬다면 직접 달러선물 거래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미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거래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삼성선물 관계자는 "외환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했던 사람들을 포함해 환율에 익숙한 이들이 거래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요즘 같이 환율이 변동성이 크면 거래량도 자연스레 늘어나곤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인투자자의 USD선물 거래규모 추이. 1계약=1만달러 <자료:한국거래소>

달러선물 1계약에 1만달러이므로 파생거래 기본 예탁금 1500만원을 예치하면 약 30계약까지 포지션을 가질 수 있다. 만약 30계약을 순매수한 상태에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정도 움직이면 300만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자신의 베팅과 반대로 시장이 움직이면 손해도 그만큼 크다. 따라서 외환시장과 파생금융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외환은행 PB마케팅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가 환율을 제대로 예측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개인의 환 투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