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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튀니지의 축구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홍정호(오른쪽)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튀니지 선수의 거친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홍정호는 2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과 튀니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국이 튀니지에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을 맞은 홍정호는 14분 튀니지 공격수 이삼 제마의 깊은 후방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왼쪽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왼쪽 발목이 두 차례나 꺾인 홍정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홍정호의 빈자리는 곽태휘가 채웠다.
홍명보 감독은 홍정호의 부상에 앞서 구자철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직후 홍정호가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브라질월드컵을 코앞에 둔 홍명보호로서는 홍정호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과 튀니지의 이날 평가전은 후반 44분 현재 0-1로 한국이 한 점 뒤져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