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화재 28일 오전 0시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간호사 1명과 치매 노인 환자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시스에 따르면 방화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은 올해로 개원 7년째된 요양전문병원이다.
2007년 11월27일 개원한 이래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32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양방과 한방 9개와 집중치료실, 처치수술실 등을 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1·2·3병동과 외래병동이 있고 병실은 모두 53개, 병상은 397개다. 환자는 대부분 60∼80대로 불이 난 별관 2층에는 34명이 입원 중이었다.
전체 종사자는 의사 6명과 한의사 3명을 비롯해 간호사 21명, 간호조무사 60명, 기타 37명 등 127명이다.
2013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요양병원,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됐고 효문의료재단이 운영한다. 재단 이사장은 광주와 전남에 몇몇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을 운영중이다.
특히 이 병원 이사장은 생약초 연구와 교육을 통한 한방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여러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장성 요양병원 화재, 대형사고 도미노 현상" "장성 요양병원 화재-지하철 방화...밖에 나가기 무섭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노인들이 사고를 당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