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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ETF 불과 2주 만에‥4종목 총액 1조 돌파

기사입력 : 2014년05월29일 15:45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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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 삼성그룹·킨덱스 삼성그룹SW 각각 5.3%, 7.0%씩 증가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김현기 기자] 최근 삼성그룹 지배구조로 인해 관련 주가가 들썩이자, 비용부담이 낮고 거래가 편리한 삼성그룹주 편입 상장지수펀드(ETF)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삼성그룹주 편입 ETF는 총 4종목으로 시가총액 합계는 전일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9541.8억원에서 약 523.2억원, 5.5% 증가한 1조65억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코덱스(KODEX) 삼성그룹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8021억6400만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579억7250만원을 기록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킨덱스(KINDEX) 삼성그룹SW가 차지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삼성그룹과 한투운용의 킨덱스 삼성그룹EW가 각각 380억2500만원, 83억47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12일 이건회 삼성전자 회장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고 난 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연일 기사화되면서 관심을 받자 삼성그룹 관련 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 기간동안 삼성그룹주 편입 ETF의 시가총액은 평균 5.2% 증가했다.

김형도 한국투자신탁운용 AI운용본부 팀장은 "삼성그룹주 조직개편과 맞물려 있는 관계로 삼성그룹 ETF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시가총액이 곧 자금집행을 의미하므로 늘어난 금액만큼 신규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그룹 계열 주식에 긍정적 전망을 가진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욕구를 충족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ETF 특유의 장점인 저렴한 보수·높은 환금성·투명성이 더해졌다"고 언급했다.

킨덱스 삼성그룹SW은 올해 들어 총액 규모가 92.9% 늘어나 4종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4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가장 높다.

삼성그룹펀드 쪽에서는 차익실현으로 인해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이상 유출된 삼성그룹 관련 펀드목록 <자료제공=제로인>

이날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삼성그룹펀드로 분류되는 30개의 펀드에서 총 993억원이 유출됐다.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단 한 개도 없으며 가장 많은 금액이 빠져나간 곳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로 2주 만에 417억원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삼성그룹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한 데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비단 삼성그룹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주식형펀드들이 차익실현으로 인해 유출추세"라고 말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도 "박스권 상단에 따른 환매세력에 의한 유출"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삼성그룹 관련 주가가 이미 오를 만큼 오른게 아니냐는 일부 지적이 제기됐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처럼 지금 삼성그룹 관련 ETF를 사기엔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소리다.

이와 관련해 이기욱 KDB대우증권 퀀트연구원은 "현재 불거지는 삼성그룹의 이슈는 단기적이지 않다"며 "지배구조 개선과 더불어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기적 상승추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그룹이 최근 단기적으로 많이 오르긴 했으나 아직까지 명확하게 구체화된 게 없으므로 이슈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그룹주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중장기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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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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