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화와 넥센전에서 나온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한화 김응룡 감독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또 석연찮은 판정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불과 하루 전 한화와 넥센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와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김응룡 한화 감독은 2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회 말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선수단을 철수하는 강수를 뒀다.
김응룡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한 것은 6회 말 넥센 공격 때였다. 당시 2-4로 뒤지던 넥센은 2사 2루 상황에서 윤석민의 타구 때 2루 주자 김민성이 홈을 밟아 3-4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한화 3루수 송광민은 윤석민의 타구가 파울이라고 어필했다. 김응룡 감독 역시 그라운드로 나와 3루심 김준희 심판에 항의했다.
김응룡 감독은 심판진이 판정을 번복하지 않자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다만 몰수패를 면하기 위해 장운호만 1루 베이스 부근에 남겼다. 한화쪽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터져나왔다.
김응룡 감독의 항의에도 이날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심판진은 김응룡 감독을 퇴장시켰다. 오심 논란으로 오후 8시53분 중단됐던 경기는 11분 뒤 재개됐다.
앞서 20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 넥센 경기에서는 이영재 심판의 오심이 나와 야구팬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영재 심판에 엄중 경고하고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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