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시즌 10세이브를 따내며 일본 데뷔 후 첫 홈구장 히어로 인터뷰에 나섰다. [사진=유튜브 캡처] |
오승환이 10세이브를 수확한 것은 18일 홈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였다.
이날 4-1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오승환은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책임지며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최근 14경기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계속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56에서 1.47로 낮췄다.
시즌 10세이브를 일군 오승환은 홈구장에서 일본 데뷔 첫 히어로 인터뷰에 나섰다. 일본 프로야구의 전통인 히어로 인터뷰는 일본 프로야구 경기가 끝난 뒤 수훈갑을 대상으로 한 미니 인터뷰다.
10세이브를 따내며 인터뷰 단상에 오른 오승환은 승리를 다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였다. 함께 히어로 인터뷰에 나선 아라이 료타에게 함께 주먹을 쥐자고 제안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승환의 10세이브로 승리를 지킨 한신은 올해 센트럴리그 파란의 주인공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3경기 차로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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