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신청 대학 23%, 학생수 245% 증가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니고 졸업후에는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6일 한국장학재단이 2014년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생을 선정한 결과 546명(99개 대학)이 뽑혔다고 밝혔다.
희망사다리 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희망사다리 장학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28개 대학에서 1816명이 신청해 지난해 1학기 104개 대학 527명 신청 대비 대학 수로는 23%, 학생 수로는 245%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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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생 1735명에게 약 93억원을 지원했고 졸업자의 91.2%에 달하는 1242명이 중소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희망사다리 장학생 선발시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장려금(200만원) 지원을 받으며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중소기업에 근무할 의무(의무근무기간=장학금 수혜 횟수×6개월)가 있다. 재학 중에는 중소기업에서 현장실습 및 직무기초교육을 이수한다.
정부는 올해 2학기 희망사다리 장학생은 9월부터 신청받아 약 500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무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일반대학 3․, 4학년 또는 전문대학 2, 3학년 재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 100점 만점의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