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료방송 파이 커지나…구글-CJ ‘손’

기사입력 : 2014년05월15일 10:29

최종수정 : 2014년05월15일 10:35

-기술ㆍ콘텐츠 융합…개인미디어 반영

[뉴스핌=김기락 기자] 구글이 국내 유료방송업체인 CJ헬로비전을 통해 크롬캐스트를 선보인 가운데 유료방송 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유료방송사가 IT 공룡기업과 제휴한 점은 시장 이슈로 작용되겠지만 크롬캐스트가 유료방송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동시에 나온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PC 등에서 볼 수 있는 영상ㆍ영화 등 콘텐츠를 TV에서도 구현이 가능한 미러링(mirroring) 기기다. 일반TV도 고가의 스마트TV처럼 온라인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CJ헬로비전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크롬캐스트를 국내 출시, 옥션 G마켓 하이마트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시장 자체가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러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국내 사업자가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크롬캐스트는 TV에 HDMI단자 연결 후, 휴대폰 등 기기를 통해 CJ헬로비전의 ‘티빙’ 웹사이트(앱)을 실행하면 된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아이패드와도 연결 가능하다. PC환경에서는 윈도우, 맥OS,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 판매 가격은 4만9900원. 에브리온TV가 3월 출시한 에브리온TV 캐스트 9만9000원 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

CJ헬로비전은 개인미디어가 확산되는 만큼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크롬캐스트가 환영받을 수 있는 점은 1인 가구와 젊은 세대층의 욕구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여러명이 모여 TV를 시청했으나 최근에는 각자 원하는 것을 보려는 개인미디어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업계에선 크롬캐스트가 시장 이슈는 분명하지만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롬캐스트가 방송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크롬캐스트는 저작권 문제에 따라 지상파 방송이 빠져 있다”며 “다만 크롬캐스트가 유료방송 시장에 새로운 고민을 던진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사진 : 구글 크롬캐스트 홈페이지 캡처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