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옥션은 최근 회원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2%가 ‘스승의 날 선물을 준비한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청탁 아닌 적절한 감사 표시로서의 스승의 날 선물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34%의 응답자가 ‘1~3만원’이라고 답했다. ‘3~5만원’(27%)과 ‘1만원 이하’(9%) 응답율을 합치면 70% 응답자가 5만원 이하로 답변한 셈이다.
전반적으로 20대, 직장인의 경우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모바일 상품권을 압도적으로 선호하고, 나이가 들수록 전통적인 선물을 선호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령별 선호 선물을 조사한 결과 10대는 카네이션(76%), 건강식품(18%), 종이 상품권(6%) 순이었고, 20대는 모바일상품권(52%) 선호가 압도적인 가운데 카네이션(22%), 건강식품(15%) 순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종이 상품권(43%), 건강식품(22%), 카네이션(21%), 모바일상품권(13%) 순이었다. 40대는 건강식품(38%), 종이 상품권(24%), 카네이션(23%), 모바일상품권(11%) 순이었고, 50대 이상에서는 건강식품이 절반 가까이(48%) 차지했다.
직업별로 봤을 때는 학생들은 카네이션, 직장인은 모바일상품권, 주부는 건강식품을 선호했다.
학생들은 카네이션(74%), 건강식품(16%), 종이 상품권(5%), 모바일상품권(4%) 순이었다. 직장인의 경우 55%가 커피쿠폰 등 모바일상품권을 준비한다고 응답해 종이 상품권(23%)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전업주부는 건강식품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64%로 압도적이었고, 이외 종이 상품권(20%), 카네이션(11%), 모바일 상품권(4%)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는 종이 상품권(41%)과 건강식품(36%)을 가장 선호했고, 모바일상품권(19%), 카네이션(2%) 순이었다.
한편, 옥션은 스승의 날을 맞아 커피숍, 케이크 등 생활상품 e쿠폰을 최대 37% 할인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카페베네 1만원권’을 11% 할인해 8900원에, ‘망고식스 망고주스’를 11% 할인해 5460원에, ‘뚜레쥬르 고구마 티라미스를 만나다 케이크’를 12% 할인해 2만95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외에도 베니건스, 불고기브라더스 등 패밀리레스토랑 10만원권 상품권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5일 선보일 ‘오늘의 특가’ 상품은 옥션 모바일 e쿠폰 코너에서 구매 가능하다.
임창열 옥션 e쿠폰사업팀 팀장은 “모바일 e쿠폰은 문자 메시지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어 특히 2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스승의 날 선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5월에 선물용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