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데뷔 첫 피홈런을 기록하고도 시즌 9승을 수확한 오승환(한신타이거즈) [사진=뉴시스] |
오승환은 14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米子)시민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말 등판, 일본 데뷔 첫 피홈런을 기록하고도 시즌 9세이브를 따냇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무패(1승 9세이브)를 유지했다.
히로시마 선두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를 삼진으로 잡은 오승환은 후속타자인 미국 출신 내야수 킬라 카아이후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날 피홈런으로 오승환의 연속 무실점 기록은 12경기 째에서 끊겼다. 다만 오승환은 1점차로 쫓긴 상황에서도 히로시마 회심의 카드 마츠야마 류헤이를 땅볼로 잡고 다나카 고스케마저 플라이 아웃시키면서 시즌 9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편 이날 센트럴리그 선두 히로시마를 상대로 한 점 차(4-3) 승리를 거둔 한신은 리그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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