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째 하락…2013년1월 이후 최저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달 독일의 경기예측지수가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로 급락했다.
13일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인 ZEW는 5월 전문가들의 경기예측지수가 33.1로 직전월의 43.2에서 크게 후퇴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내다본 41.0에도 크게 못 미친 이번 지표는 5개월 연속 하락 기록이다.
이 지수는 향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클레멘스 휴스트 ZEW회장은 독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강력한 것을 지적하며 "이미 독일이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 수 없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15일 발표되는 독일의 1분기 GDP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0.8% 성장해 직전 분기의 0.4%보다 성장세가 가속화 됐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