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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 회사 A증시 상장, 공모액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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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최대의 국유 원자력발전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CNNC)의 자회사인 핵에너지전력(CNNP)이 6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계획서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공식 등록했다.

7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에 따르면 CNNP는 회사 전체 지분의 25%에 해당하는 36억5100만주를 증시에서 유통할 예정이며 최고 162억510만위안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만약 IPO에 성공한다면 2010년 광다(光大)은행의IPO 액수인 217억위안 이후 중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이는 중국 국유기업들이 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주식, 채권 등의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동안 국유기업이 은행의 저금리 대출에 과도하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대출 잔고가 바닥 나면서 새로운 자금 조달시장을 물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 증시가 IPO를 재개한 후 기업들의 상장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CNNP 이후 또 하나의 대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국 최대 증권업체인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역시 상하이 증시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궈타이안은CNNP보다 더 많은 최고 220억위안 규모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핵공업집단은 중국 원자력발전소 절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증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원전 10기 건설에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중국 정부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건설을 중단했다가 이듬해 10월 국무원이 중장기 원전 발전 계획서를 통과시키면서 건설이 재개됐다.

이어 지난달 리커창 총리가 국가 에너지위원회회의에서 원자력 건설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환경 오염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원전과 같은 신에너지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중국 신용평가사인 중청신(中誠信)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이 중국 원자력 발전의 절정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설비용량이 1483만6000킬로와트인 가운데, 향후 2년간 설비용량 규모가 약 2500만킬로와트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중국은17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고, 29개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2012년 말 기준 중국의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불과하지만, 예정대로 원전 건설이 진행되면 2020년에는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 대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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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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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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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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