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J.B. 홈스(미국)가 3년 전 뇌수술을 이겨내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홈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CC(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6년과 2008년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했던 홈스는 2011년 뇌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다.
수술을 마치고 2012년 투어에 복귀를 했으나 지난해 3월에는 발목 골절에 팔꿈치 수술 등으로 선수생명이 위태로웠다. .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홈스는 상금 124만2천 달러와 함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홈스는 "오래동안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나상욱(31)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3위, 배상문(28·캘러웨이)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8위에 각각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