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오른쪽)가 론 워싱턴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연패를 끊었다.
이날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6회 초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헥터 산티아고의 146㎞짜리 싱커볼을 걷어 비거리 130m의 큼직한 솔로포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3호 홈런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는 비로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텍사스는 6회 추신수의 3호 홈런에 이어진 리오스의 투런포로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이날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팀의 5-2 역전승에 톡톡히 기여했다.
외신들도 호평했다. AP는 “추신수와 리오스가 팀의 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고 ABC도 “추신수가 팀의 5-2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부상을 극복하고 3호 홈런을 터뜨린 것에 대해 “추신수가 왼쪽 발목부상을 일찍 털어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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