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국토교통부는 2일 오후 발생한 서울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승환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망자가 5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10명 이상일 때 꾸려진다.
국토부는 선제적으로 지하철 대형사고 위기경보 ‘심각’ 상황을 발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사망자가 파악되지 않아 본부 구성 요건은 아니지만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 본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는 정차 중인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5시40분 기준 17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