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14일째인 29일 오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국화 한송이를 든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때 구조돼 입원 치료를 받아 온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75명이 30일 퇴원한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 당일인 16일 구조된 뒤 입원해 15일 만에 퇴원하게 된다.
또 학생들은 퇴원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 조문할 예정이다.
구조된 학생의 학부모 대표는 29일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고려대 안산병원과 논의해 학생 75명 모두 30일 퇴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퇴원과 동시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된 학생들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학생들은 당분간 도내 한 휴양단지로 이동, 집단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받게 되며, 학교 등교 여부는 경과를 지켜본 뒤 다시 논의해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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