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2Q부터 실적개선 총력..제품 라인업 확대

기사입력 : 2014년04월29일 14:11

최종수정 : 2014년04월29일 14: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저가 스마트폰 및 신흥시장 등 적극 대응"

[뉴스핌=이강혁 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력사업인 스마트폰은 물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등에서 올 1분기보다 고른 실적개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숙기에 들어선 스마트폰의 경우 주력인 갤럭시S5의 판매강화와 더불어 중저가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영업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디스플레이는 신규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TV향 패널 판매 확대에 나서고 TV, 냉장고 등 생활가전에서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특수 등으로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3조6800억원, 영업이익 8조49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대폭 확대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개선을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9일 2014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저가 스마트폰 및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200~300달러대의 중저가 시장 수요는 2억대 정도로 작년에 비해 20% 이상 커질 것이라"며 "100달러 미만의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라인업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찾은 전략 변화중 하나다. 아울러 LTE가 도입되기 시작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LTE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LTE 중국 수요가 1억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1억11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으며 이중 스마트폰 비중은 70%후반이다.

올해 시장 수요는 지속 성장이 예상되나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갤럭시 S5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모델을 확충해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태블릿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통 역량을 키워 지난해에 이어 판매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본격 성장이 기대되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의 판매를 확대하고 교육 분야 등에서 제품과 연계된 솔루션도 지속 선보여 B2B(기업간거래)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고른 성장 적극 추진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과 관련해서는 D램이 올해 안정된 수급 상황을 유지하는 등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낸드플래시도 올 상반기에 제조사들이 낮은 수익성 때문에 공급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스템LSI 사업에서는 2분기에도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이나,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D램의 비트그로스(생산량 증가율)는 10%대 중반, 낸드플래시의 비트그로스는 10%대 후반 수준을 예상한다”며 “3D 낸드플래시는 현재 양산을 진행중이며, 고객 수요가 올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향후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공정인 14나노 공정은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예상했다. 

TV사업은 2분기 월드컵 수요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따라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반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1100만대의 평판TV를 팔았다.

최적의 곡률로 몰입감과 입체감을 제공하는 커브드 TV로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를 하는 한편 다양한 라인업 출시를 통해 선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신흥시장 수요 성장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사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1분기에는 제품의 경우 '셰프컬렉션'과 같은 수퍼 프리미엄부터 지역 특화 보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전 지역의 대형 유통 업체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생활가전 사업은 매출 두 자리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측은 "판매량 감소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영향이 있었고, 중국 공장 가동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사업의 수익성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UHD TV 패널의 보급형 라인업 확대는 물론 커브드 TV 패널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OLED 패널의 경우 고해상도와 저소비전력과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하반기에 플렉서블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해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