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2차 특허소송 재판이 오는 29일로 연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 새너제이 법원에서 진행중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 관련 총 50시간의 증인신문을 지난 25일(현지시간) 마쳤다. 하지만 양측이 28일 1시간씩 추가 증인신문을 실시키로 해 최후변론과 배심원단의 평의 개시도 하루 늦춰진 29일로 미뤄졌다.
25일(현지시간) 루시 고 판사는 당초 예정대로 총 50시간의 증인신문이 끝난 후 양측 변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인신문 시간 추가와 변론종결 연기를 결정했다.
이날 애플과 모토로라 사건의 항소심에서 미국 연방지구 연방항소법원은 애플이 보유한 미국 특허 제 5946647호에 대한 1심 판결 해석 범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특허 제 5946647호는 기기에 입력, 저장한 후 데이터를 검색해 사용자 환경(UI)에 제시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데이터 태핑' 특허로 불린다.
28일 이뤄질 추가 증인신문에서 삼성은 케빈 제피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를, 애플은 토드 마우리 카네기멜런대 교수를 각각 증인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