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한주간 국내증시는 투신권의 매도세에 1.62% 주저앉았다. 특히 25일 금요일은 1% 이상의 낙폭을 보이며 1980선을 반납했다.
이에 8개 증권사가 추천한 15개 종목 중 코스피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단 2개에 불과했다. 반면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11개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KT는 한 주간 1.75% 오르며 시장평균 대비 3.37%포인트 아웃퍼폼했다.
지난주 신한금융투자는 KT를 두고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고, 2분기 영업정지로 마케팅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삼성전자도 한 주간 1.52% 오르며 주간수익률 상위권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140만원의 고지를 넘기도 했다.
반면 증시 부진에 하락한 종목들이 대다수였다.
현대증권이 추천했던 한솔테크닉스는 한 주간 7.80% 급락하며 시장평균대비 6.18%포인트 언더퍼폼했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실적이 시장치를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주가는 닷새 연속 밀리면서 2만2000원대로 하락했다.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추천받은 삼성SDI도 한 주간 5.36% 하락했다. 삼성SDI는 1분기도 적자를 면치 못하며 지난 25일 3% 가까운 급락을 보였다.
SK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은 현대차도 3% 이상 떨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는 엔화약세 속도조절 국면 진입과 신차 효과가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 종근당도 4% 가까운 급락을 보였으며 LG전자, 현대건설, LG디스플레이 등도 1~2%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