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시즌 6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한신 타이거즈 공식홈페이지] |
오승환이 쾌조의 시즌 6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프로야구를 달구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오승환의 6세이브와 관련, ‘한신의 수호신’이라는 표현을 쓰며 주목했다.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24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건즈와 경기에서 시즌 6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 모리노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오승환은 강타자 와다를 날카로운 커트로 공략,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진 도노우에와 승부에서 오승환은 3구 연속 돌직구로 승부했다. 도노우에의 방망이에 걸린 타구는 힘없이 날아가 수비수에게 잡혔다.
오승환의 시즌 6세이브에 한신 팬은 물론 현지 언론도 들썩였다. 이미 지난 21일 3연속 세이브 기사를 내며 오승환을 극찬했던 언론들은 “오승환이 이날도 완벽하게 적 타선을 틀어막았다” “완벽하게 한신 수호신으로 자리했다”며 호평했다.
한편 6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