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주시…도발행위 가능성 유념하고 있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 핵실험장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각) 일본 국빈방문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에어포스원) 내에서 "미국 정부는 북한 핵실험장 주변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카니 대변인은 "북한은 과거 수차례 도발 행위를 한 전력이 있다"며 "미국은 북한이 다시금 도발할 가능성을 항상 유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도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국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한반도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는 모든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