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효주(1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미셸 위(25·나이키골프)와 다시 맞붙는다.
대회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CC에서 개막하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김효주와 미셸 위는 지난 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다퉜다. 결과는 미셀 위가 역전승을 거두며 끝났다.
롯데챔피언십에서 김효주는 미셸 위,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며 우승을 다퉜으나 4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전반에 미셸 위, 스탠퍼드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에 두 타를 잃고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미셸 위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미셸 위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불안했던 퍼팅이 ‘ㄱ’ 퍼팅자세 후 안정을 되찾았다.
미셸 위 [사진=LOTTE 제공] |
이번 대회의 또 하나 관전 포인트는 세계랭킹 1, 2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대결이다.
페테르센은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세 차례 나 대회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다.
박인비는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지난달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이후 출전한 LPGA 투어 4개 대회 중 3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주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 [사진=LOTTE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