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감독 경질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이목이 쏠렸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대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각) "모예스 감독이 24시간 안에 경질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로스포츠는 이날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모예스 감독의 성적 부진에 대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더 선 등이 이날 모이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영국 언론만이 모예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을 뿐, 맨유 구단에서 모예스 감독의 진로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한 것은 아니다.
앞서 2012-1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이번 시즌부터 맨유 사령탑에 오른 모예스 감독은 성적 부진을 겪으며 잇따른 경질설에 휘둘렸다. 맨유는 현재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17승 6무 11패 승점 57점)에 머물러 있다.
특히,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맨유는 1995-1996시즌 이후 18년 만에 유럽 최고의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맨유는 그동안 모예스 감독의 성적 부진에도 경질은 없다고 했으나, 지난 21일 에버턴에 0대2로 패하자 경질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모예스 감독의 경질 후 임시 감독대행에는 현재 플레잉 코치로 활약 중인 라이언 긱스가 물망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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